'부산 코로나 극복을 위해' 중국 각지에서 마스크 등 지원 쇄도

산둥성 마스트 5만장, 상하이 7만장, 톈진시 1만3천장 보내와
선전시·광저우시, 헤이룽장성에서도 지원 의사

부산시는 중국 산둥성이 부산에 의료용 마스크 5만장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산둥성은 부산시의 자매도시나 우호 협력 도시가 아닌데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를 지원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부산시 자매도시인 상하이시에서 일반용·의료용 마스크 7만장을 부산에 보내왔다.

부산의 우호 협력도시인 중국 톈진시도 지난 11일 보건용 마스크 1만3천장, 의료용 마스크 6천400장, 보호복 3천800벌을 부산으로 보냈다고 알려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호 협력도시인 선전시와 광저우시, 헤이룽장성에서도 마스크를 지원하겠다고 했다"며 "부산시와 중국 주요 도시 간 협력이 더욱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오기 전인 지난달 중순 자매도시인 상하이시와 우호 협력도시인 충칭시에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 등을 지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