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자교도소 포함 두 곳 봉제공장서 2만장 제작해 청주시에 지원

청주시는 청주교도소와 청주여자교도소가 시민을 위해 마스크 2만매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주교도소서도 마스크 제작"…코로나19 극복에 재소자 동참
청주시 관계자는 "원단 등을 공급해주면 교도소 내 봉제공장에서 재소자들이 마스크를 제작하겠다는 제안이 들어와 시가 원단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 교도소 측은 다른 지역 업체의 후원으로 필터도 확보, 필터가 들어간 면 마스크를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교도소는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가 각각 1만장의 마스크를 만들어 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재소자들이 도움을 주겠다고 해 감사하다"며 "교도소가 지원하는 마스크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나눠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