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매점매석 마스크 특별 자진 신고 기간 운영
"마스크 사재기 업자, 14일까지 자진 신고하세요"
강원 철원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주민의 마스크 구매난을 해결하고자 매점매석 마스크 특별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오는 14일까지 마스크 사재기를 한 유통·판매업자가 자진 신고하면 고발을 하지 않는 등 처벌을 유예하고 익명성을 보장한다.

다만 신고 기간 이후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단속·처벌을 이어갈 방침이다.

자진 신고를 통해 확보한 물량은 긴급 수급조정 조치에 따라 조달청 계약으로 신속하게 시장에 풀 계획이다.

최근 식약처와 지자체·경찰 등의 마스크 사재기 특별 합동 단속이 강화되고 수출길이 막히면서 유통·판매업자의 매점매석이 더욱 은밀해지는 실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