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 유휴부지, 청보리·유채밭으로 변신한다
경기도 고양시는 봄을 맞아 청보리·유채밭을 킨텍스 유휴부지에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2만6천400㎡ 규모의 C4 부지에 대한 씨앗 파종이 완료됐으며, 오는 5월이면 청보리와 유채꽃의 물결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파종 작업은 고양시 농업인 단체와 가와지영농조합에서 지원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현장에 임시 화훼판매장 설치도 검토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킨텍스에서 중요 전시나 고양꽃박람회가 열릴 때 주차장으로 활용돼왔다.

이번에 청보리·유채밭으로 변할 부지는 전체 부지의 약 절반 규모다.

고양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해 도심 속에서라도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파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고양 킨텍스 유휴부지, 청보리·유채밭으로 변신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