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 브랜드 용역
서울시는 강북구 우이동의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 브랜드 개발 용역사업을 발주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 일대 지역의 역사와 자원 등을 반영해 '커뮤니티 도시'의 맥락에서 통일되고 일관성 있는 통합 CI(Community Identity)를 만들고, 권역별 정체성이 반영된 BI(Brand Identity)를 개발하는 것이다.

브랜드 투입 예산은 2억5천만원이다.

이는 서울시가 이 일대를 산업·상업·역사문화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해 5년간 마중물사업비로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일대는 상위계획인 '2030 서울플랜'에서 역사문화 중심지로서의 역할이 강조된 지역이다.

이번 도시재생 브랜드 개발 대상지는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및 연계검토지역으로, 전체 면적은 약 119만8천㎡(도시재생활성화지역 약 62만8천㎡, 연계검토지역 약 57만㎡)이다.

서울시는 또 국립 4·19 민주묘지 일대 9만6천㎡의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자 예산 2억원을 투입해 '4·19 민주묘지 재생공론화 용역'을 함께 추진한다.

이는 기존 묘지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 주민·방문객에게 4·19민주묘지를 열린 공간으로 제공하려는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