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 중인 충북 충주의료원에 후원 물품이 답지하고 있다.

12일 충주의료원에 따르면 충주의 서울식품이 빵 800개를 후원했고, 충주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200만원 상당의 컵라면과 생필품을 보내줬다.

코로나19 환자 70명 입원 충주의료원에도 후원 물품 쇄도
교현안림동 사과작목반 연합회(사과 12박스), 담다(버섯), 커피단월(커피), 애플새마을금고(빵·음료), 야쿠르트 남충주지점(요구르트), 대한적십자 충북지사·봉사회(컵라면·빵), 크라운호프(컵라면), 카페599(커피), 안림 홍두깨 해물칼국수(보쌈), 인솔루션(사과30박스), LS메디칼(자동혈압계), 천등산 전통 발효식품(된장), 충주시 로컬푸드 행복장터(아로니아 주스), 충주 딸기연구회(딸기), 베트남 결혼이민자단체(생필품)도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충주의료원에는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 등 70여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환자 70명 입원 충주의료원에도 후원 물품 쇄도
이 때문에 외래진료는 최소화하고 있고, 건강검진 업무와 장례식장 운영은 중단했다.

충주의료원 관계자는 "따뜻한 격려와 많은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몸과 마음은 힘들지만, 확진자들이 건강하게 퇴원 할 수 있도록 의료진과 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