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코로나19 경남 앱’을 개발해 도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포했다고 9일 발표했다. 사회복무요원이 제작한 이 앱은 현 시점에서 의미가 없는 과거 확진자 이동동선은 제외하고 최근 2주간의 확진자 이동동선 데이터만을 표시해 지역 이용자가 쉽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기존 코로나 정보 관련 앱은 전국 단위로 확진자들의 이동동선을 안내하고 있다. 확진자 수가 많아짐에 따라 데이터 로딩 시간이 길어지고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실제 거주지인 경남의 확진자 정보는 부실해 도민이 이용하는 데 불편한 점이 있다.

이번에 개발한 코로나19 경남 앱은 사회복무요원 개인용 앱으로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경남 도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