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임신부·온천교회 연관 70대 여성 격리 중 양성
부산 확산세 주춤하지만 2, 3차 감염 지속…7일도 2명 추가(종합)
7일 부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부산 추가 확진자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3명 이하를 기록, 1주일째 주춤한 모양새를 보였다.

하지만 매일 1~3명씩 2차, 3차 감염자들이 나와 아직 상황을 낙관하기는 이른 형편이다.

부산시는 이날 추가 확진자가 2명 발생, 지역 누계 확진자가 89명(타 시도 환자 2명 포함/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96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기준 격리 치료를 받던 9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하는 등 퇴원자들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

부산 확산세 주춤하지만 2, 3차 감염 지속…7일도 2명 추가(종합)
이날 추가 확진자는 부산 강서구에 사는 30대 임신부이다.

이 여성 남편은 대구에서 직장을 다니는데,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번째 확진자는 77세 여성으로 동래구에 거주한다.

48번 확진자(79세·남성·동래구·온천교회)의 부인이며, 본인도 온천교회에 다닌다.

해당 여성은 지난달 24일부터 자가격리돼 있었다.

이로써 온천교회 연관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