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제주도민 6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자발적 자가격리를 자율 해제하고 일상으로 복귀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 성지순례 다녀온 도민 68명 자가격리서 해제
도에 따르면 이들 68명은 지난 2월 11∼21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뒤 자발적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후 통상적 잠복 기간인 14일 동안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도는 이들 외에 2월 12∼23일 성지순례를 다녀온 17명에 대해서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오는 9일부터 자가격리를 자율해제한다고 설명했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도민들과 관련 성당에 자율적 자가격리와 미사 참여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