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공예도 배우고, 살림살이도 장만하고'
서울 강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정숙)가 운영하고 있는 '한국 전통 짚공예 프로그램'이 결혼이민자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짚공예 강좌는 당초 2018년 강서구민을 대상으로 월 1회로 시작됐다.

그렇지만 짚공예에 호기심이 많은 다문화가족으로부터 요청이 많이 들어와 지난해부터 다문화가족 대상 프로그램이 주 1회로 확대됐다.

'韓전통공예 배우고, 살림살이도 챙기고'…다문화 짚공예 '인기'
지난해 초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강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짚공예 프로그램에는 베트남·중국·우즈베키스탄 등 출신 결혼이주여성 3∼5가족이 모인다.

이들은 인근 강서 구립 길꽃어린이도서관의 노인 공익사업 하나로 재능기부를 해주는 노인들의 지도를 받아 달걀 꾸러미에서부터 짚신, 잠자리, 소쿠리, 열쇠고리용 작은 모자 등을 만드는 다양한 짚공예를 배운다.

주로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짚으로 공예품을 만들면서 다문화가족끼리 정도 나누고, 만든 공예품을 집에 가져가 활용도 할 수 있다.

'韓전통공예 배우고, 살림살이도 챙기고'…다문화 짚공예 '인기'
베트남 출신 누엔(23·여) 씨는 "개량한복 차림의 노인 선생님들로부터 한국 전통 짚공예를 배우면서 얻는 한국적 느낌이 참 좋다"고 말했다.

'韓전통공예 배우고, 살림살이도 챙기고'…다문화 짚공예 '인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