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주 해상 실종 선원 수색에 헬기·수송기 투입
공군이 이달 4일 제주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어선에서 실종된 선원을 찾기 위해 헬기와 수송기 등을 투입했다고 6일 밝혔다.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는 사고 발생 당일인 4일부터 항공 구조사가 탑승한 HH-47과 HH-60 헬기를 탐색구조작전에 투입했다.

HH-47과 HH-60 헬기는 산불 진화, 탐색구조, 인원 공수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다목적 헬기다.

최대 4시간 체공이 가능하고 항속거리는 최대 770㎞다.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전날부터 CN-235M 수송기로 K-610 조명탄을 투하하고 있다.

CN-235M 수송기는 공수·공정작전, 탐색구조, 조명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다목적 임무 수송기다.

최대 10시간 체공이 가능하고 항속거리는 최대 3천900㎞다.

K-610 조명탄은 야간 정찰, 관측 및 항공기 비상 이·착륙 때 사용되는 조명탄이다.

지난 4일 오전 3시 18분께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74㎞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했다.

한국 선원 1명과 베트남 선원 5명 등 6명이 사흘째 실종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