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자는 경과 확인…자가격리 해제된 이는 스스로 사후 관리
코로나19 감염자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부산에서 완치자가 조금씩 나오고 자가격리 해제된 접촉자들도 늘고 있다.

보건당국은 완치자의 경우 한 차례 사후관리하지만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 규정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에 따르면 6일 현재 코로라19 확진자 87명 중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총 8명이다.

확진자는 증상이 없는 경우 48시간 간격으로 2번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야 퇴원할 수 있다.

이날 현재 격리해제 된 자가격리자도 1천800명을 넘었다.

현재 자가격리 중인 이들은 1천161명이어서 격리해제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환자와 직원 등 273명이 코호트 격리된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은 7일 오전 0시를 기해 격리 해제될 예정이다.

병원 5, 6층이 코호트 격리 중인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은 10일, 11일 층별로 격리해제를 앞두고 있다.

부산시는 우선 완치된 확진자에 대해 "보건소 담당자가 1번 정도 경과를 묻는 확인 전화를 한다"고 밝혔다.

완치자는 경과 확인…자가격리 해제된 이는 스스로 사후 관리
이상 징후가 없다면 이후 유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보건소로 연락해달라는 수동 감시 연락망을 갖추고 별도 재격리 규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확진자 접촉 등으로 자가격리된 이들이 잠복기를 고려한 2주가 지난 뒤 격리 해제되면 상태를 점검하는 사후 관리 규정은 없다고 밝혔다.

코호트 격리가 해제된 병원 역시 철저한 방역 과정을 거친 뒤 운영이 가능하며 내부에 격리된 이들도 진단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