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개신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청주 개신2지구 도시개발계획 승인…15만5천㎡ 환지 방식 개발
개신2지구 사업은 서원구 개신동 68-1일대 15만5천453㎡를 환지 방식으로 추진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환지는 개발사업을 한 뒤 조합원 등에게 토지로 돌려주는 것을 말한다.

사업계획은 2023년까지 2천169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10만2천600여㎡의 주거용지를 조성하고, 나머지는 공원과 녹지, 도로 등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사업 추진은 이 일대 주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구성한 '개신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맡는다.

개신2지구는 10여년 전부터 '방죽말 지구'라는 명칭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민간 사업자의 내부 문제로 개발이 중단됐다.

또 인근에 성화택지개발지구 등이 조성된 데다 이 일대의 완충녹지가 오는 7월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될 예정이어서 난개발을 막기 위한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개신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앞으로 조합설립 인가, 실시계획 인가, 환지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