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열차 자유석 확대…정기권 이용객 간 '거리 두기'
정해진 구간을 자주 이용하는 정기승차권 고객 간 '거리 두기'를 위해서다.
자유석은 평일 출퇴근 시간에 지정된 객실에 자유롭게 앉을 수 있는 좌석이다.
금요일 기준 KTX 158대 열차에 1∼3칸씩, 새마을호 20대 열차에 각 1칸씩 운영 중이다.
기존에 194칸 운영하던 자유석 객실이 373칸으로 두 배가량 늘어난다.
현재 자유석이 1칸 배정된 열차는 1칸 더 추가하고, 2∼3칸 배정된 열차는 추가 2칸을 더 운영한다.
이미 예매한 고객이 많은 열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1차 시행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초·중·고교 개학과 대학 개강 시기 등을 고려해 추가 연장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철도는 지난달 27일부터 창 측 좌석을 우선 배정하는 방식으로 '승객 간 거리 두기'를 권장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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