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며 병상이 부족해지자 4일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 모인 경증 확진자들이 각지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고 있다. 대구 시내에 흩어져 있던 경증 확진자들은 전날에 이어 119 앰뷸런스를 타고 대구스타디움에 집결 후 마련된 버스를 타고 지정된 생활치료센터로 이동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며 병상이 부족해지자 4일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 모인 경증 확진자들이 각지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고 있다. 대구 시내에 흩어져 있던 경증 확진자들은 전날에 이어 119 앰뷸런스를 타고 대구스타디움에 집결 후 마련된 버스를 타고 지정된 생활치료센터로 이동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경북에서 5일 오전에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명이 숨졌다.

5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중 70대 1명과 80대 2명이 대구·경북에서 사망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39명으로 늘었다.

70대 남성 A씨는 평소 당뇨병을 앓아왔다. 지난 3일 발열, 호흡 곤란 등 증상을 보였다. 4일 대구파티마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A씨는 5일 오전 7시 34분경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숨졌다.

앞서 확인된 사망자 2명은 모두 경북 안동의료원에서 나왔다. 청도에 사는 84세 여성 B씨는 심부전, 뇌경색 등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 확진 판정을 받고 결국 5일 숨졌다. 성주에 사는 81세 남성 C씨는 별다른 지병이 없었다.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5일 오전 숨졌다.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대구 26명, 경북 12명이다. 국내 총 사망자 39명 중 36명이 이 지역에서 숨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