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입당 안철수계 신용현 의원, 대전 유성을 출마 선언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안철수계 비례대표 신용현 의원이 4·15 총선 대전 유성을 출마를 선언했다.

신 의원은 5일 대전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중도보수 대통합을 통한 더 나은 정치, 더 나은 미래 대전을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합리적 중도와 굳건한 보수가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 힘을 합쳤다"며 "저 또한 중도보수 대통합이라는 시대정신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민주당의 이념정치로 정치 리더십은 실종됐고 경제는 파탄 났으며 국민안전은 위협받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 심판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통합의 정치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출신으로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해 바른미래당 대전 유성을 지역위원장과 대전시당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2일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신 의원의 가세로 통합당 유성을 후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신용현 의원, 육동일 전 충남대 교수,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의 경선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5선에 도전하는 이상민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고, 정의당은 김윤기 시당위원장이 표밭을 누비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