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노인의 딸 부부가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괴산 80대 코로나19 확진자 딸 부부 '음성' 판정
5일 괴산군 보건소에 따르면 군보건소는 전날 장연면에 거주하는 김 모(83·여)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인근에 사는 딸 A(63) 씨와 사위 B(64) 씨의 검체를 채취해 서울의 이원의료재단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김 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승용차로 그를 태우고 병원과 선별 진료소 등을 다녔다.

김 씨와 접촉해 자가 격리된 장연보건지소 근무자 등 6명의 검체 검사 결과도 5일 나온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인후통 등 감기 증세를 보인 김 씨는 이달 3일 괴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 씨는 청주 하나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서울 중앙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