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랭킹 1위 매킬로이 "도쿄 올림픽 가겠다"
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매킬로이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과 인터뷰를 갖고 "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린다면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7월 24일 개막 예정인 도쿄 올림픽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연기설까지 나오고 있다.

매킬로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안전하다고 한다면 그 말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킬로이는 도쿄 올림픽에 아일랜드 대표로 출전하겠다는 뜻을 이미 밝혔다.

골프 남자부 경기는 7월 30일부터 나흘간 도쿄 인근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4년 전 지카 바이러스가 만연했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