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은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지정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더욱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전 진료 과정에서 호흡기 환자를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 호흡기 환자 분류 ▲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 구역 분리 ▲ 대상자 조회 ▲ 의료진 방호 ▲ 면회 제한 ▲ 감염관리 강화 등 지정요건을 갖췄다.

최동훈 병원장은 "국민안심병원 지정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예방뿐 아니라 감염병 없는 병원이 되도록 모든 교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용인시 기흥구 중동 동백지구 내에 신설돼 지난 1일 개원했다.

용인시 유일의 대학병원으로 지상 13층·지하 4층·708병상 규모를 갖췄다.

심장혈관센터·퇴행성뇌질환센터·디지털의료산업센터 등 3개 특성화 센터를 포함한 33개 진료과를 운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