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강의, 과제물 등 활용…이달 29일까지 시행 뒤 연장 가능성
서울대,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모든 수업 비대면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서울대학교가 3월 내내 모든 수업을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강의로 진행하겠다고 4일 밝혔다.

서울대는 "개강 연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추가 학사 대책이 필요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등교를 해야하는 대면 수업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일단 이달 29일까지 모든 수업을 실시간 온라인강의와 동영상 강의, 과제물 활용 수업 등으로 진행하고, 만약 이후에도 코로나19가 가라앉지 않으면 비대면 수업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어느 시점에 대면 강의를 시작할지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비대면 수업 기간에는 학내에서 이뤄지는 다른 활동들도 최대한 자제하도록 권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대는 개강을 이달 16일로 2주 연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