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4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상작전사령부 직업군인인 27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군부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용인시 확진자 1명 추가…영외 거주 직업군인
용인시 11번째 확진자인 이 군인은 전날 같은 사령부 내 사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시행한 부대 장병 전수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판정됐다.

용인시는 직업군인이 거주하는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자택을 방역 소독하고 가족들을 자가격리했다.

용인시는 "전날 확진자로 판정된 사병 1명은 주소지인 인천시로 이관했으며, 용인시에서 영외 거주자인 직업군인은 우리 시가 확진자로 분류해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8번·9번 확진자의 딸인 8세 미취학 아동도 확정판정을 받으면서 용인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용인 2명 포함) 늘어 34명이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