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들도 잇따라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뷰티·헬스케어기업 셀리턴은 김일수 대표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조협회에 각각 5천만원씩 총 1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들도 코로나19 극복 기부행렬 동참(종합)
김 대표가 사재로 출연한 1억원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대구 시민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에 더해 의료물품 부족 상황에 직면한 전국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에게도 전달된다.

에이션패션이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폴햄도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2억원 규모의 기능성 속옷과 의류 1만장을 지원한다.

의료진이 방호복 내 착용한 의류는 오염 방지 문제로 바로 폐기된다는 점을 고려한 지원이다.

이브자리는 지난달 대구와 경북 지역 대리점에 마스크 600개와 손소독제 400개를 지원한 데 이어 손소독제 3만개를 추가로 기부한다고 이날 밝혔다.

또, 환자 치료에 매진하는 지역 의료진의 수면 지원을 위해 지자체를 통해 토퍼 등 이브자리 침구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