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직원 지난달 25일부터 자가 격리…공장 소독방역 안 해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 입주은행 직원 추가 확진(종합)
LG디스플레이 경북 구미사업장에 입주한 은행에서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구미시는 4일 LG디스플레이 내 은행 직원 A(35·여)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을 받은 같은 지점 은행 직원이나 타 지점 동료 직원에게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당시 중소형 패널 모듈 공장 일부와 복지동을 폐쇄했다가 2일 재가동했다.

보건당국은 A씨가 같은 은행 인동지점을 방문했다가 그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지난달 25일부터 자가격리된 것으로 확인했다.

따라서 LG디스플레이 공장과 공장 내 은행에는 추가 소독 방역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구미에서는 이날 대학생 2명과 횟집 요리사 1명 등 5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44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