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시·공공기관, 손잡고 소독 방역 총력

전북 전주시가 4일 시민, 공공기관·단체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소독 방역에 총력전을 펼쳤다.

매주 수요일을 '전 시민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한 이후 첫 번째다.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시민들은 35개 주민센터에서 소독약품을 무료로 지원받고 소독장비를 임대해 자신의 집과 가게, 동네, 집 앞 골목길, 공동체 공간 등을 소독했다.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체, 소상공인 등은 사무실과 작업실, 영업장 및 주변에 대한 일제 소독에 나섰고, 전주시는 전주역,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덕진공원 등 100여 곳의 다중이용 집합장소에서 대대적인 소독 활동을 펼쳤다.

앞서 시는 지난달 26∼29일까지를 '일제 소독주간'으로 정하고 한옥마을 등 다중이용 집합시설 등에 대한 소독을 진행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하루 평균 6천여명이 주민센터에 비치된 1만여ℓ 소독약품을 활용했다"면서 "더 많은 시민이 일제 소독에 참여하도록 주민센터를 통해 소독약품과 장비 임대를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