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전남 코로나19 피해업체 지원…10억원 특별 출연
광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과 보증지원 신청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은 10억원을 재원으로 총 12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대상은 전남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 광주은행 또는 신용보증재단이 추천한 기업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5년 이내이며 고객이 부담하는 보증요율은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0.8% 이내로 우대적용한다.
광주은행은 지난달 26일에도 광주지역 '코로나19' 피해업체 지원을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앞으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도 출연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145개 전 영업점에 '코로나19 피해기업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원스톱 금융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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