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모임 '주치의제도 도입 준비위원회' 성명 발표
"시민단체도 방역에 적극 참여할것…손 씻고 모임 줄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시민들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하기 등 위생수칙을 지켜 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4일 시민단체 모임인 '주치의제도 도입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모임에는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대한가정의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15개 단체가 현재 참여하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시민들이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손 씻기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하기, 불필요한 모임 줄이기 등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가 중요하다"며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하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일차의료에 기반을 둔 주치의 제도 도입과 음압병상을 갖춘 공공병원 확충 등을 주장했다.

또 정신병동 입원환자 대다수가 코로나19에 걸린 경북 청도대남병원과 관련해 정신질환자들이 폐쇄병동에 입원해 건강이 악화할 수 있다며 지역에 기반한 정신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