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업계 피해 극복 문화체육관광부 대책도 당부
이상헌 "전염병 예방 위해 전국 종교시설 파악해둬야"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많은 사람이 모이는 종교행사가 열리는 전국 종교시설 현황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종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 등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이렇게 당부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종교행사가 벌어지는 전국 종교시설 수나 규모 관련 통계가 있느냐"고 물었다.

박 장관은 "최근 현황은 파악 중이지만, 2018년 기준으로 전국에 종교시설이 10만7천 개 정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에 "(코로나19 확산 등과 같은) 비상시국에 대비해 종교시설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달라"고 주문한 것이다.

이 의원은 또 문화·체육·관광업계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대책을 촉구하면서 최선을 다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