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 1명만 결과 기다려…감염경로 미궁
김천교도소 재소자·교도관 67명 코로나19 검사 음성
경북 김천교도소 재소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교도관들은 대부분 음성 판정이 나왔다.

4일 김천교도소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재소자 3명이 생활하던 미결수 건물의 교도관 4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4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또 확진 재소자 3명과 접촉한 재소자 27명도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최초 감염원이 누구인지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미결수 건물에 있던 재소자 133명을 모두 검사할 계획이었으나, 김천교도소 측이 확진 재소자 3명과 접촉한 재소자들을 추가 확인해 검사하겠다고 함에 따라 일단 교도소 의견에 따르기로 했다.

김천교도소는 확진 재소자 3명과 접촉한 재소자들을 추가로 가려내고 있다.

국내 유일 소년교도소인 김천교도소에는 소년범과 미결수 등 670명이 수용돼 있고 교도관 2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