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16일부터 2주간 온라인 강의 등 재택 수업
동신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6일 개강 후 2주간을 '온라인 강의' 등 재택 수업으로 대체한다고 4일 밝혔다.

재택수업 일정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 기간 재학생들은 동신대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이용해 교수가 대학 e-러닝센터 내 스튜디오와 연구실에서 직접 제작한 온라인 강의를 듣는다.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나 유튜브 등 외부 교육 콘텐츠의 수업 활용, 과제물 등록과 제출 등도 학습관리시스템에서 학과 특성과 교수 재량에 의해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격리되거나 치료를 받는 학생에게는 1학기 동안 한시적으로 공적 결석이 인정되도록 할 계획이다.

장애 학생의 학습권 침해가 없도록 수어‧속기 지원 방안도 조속히 마련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위기관리 총괄본부'를 설치하고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전체 강의실, 10~11일에는 4개 기숙사 전체 건물에 대한 소독과 방역 작업을 한다.

앞서 동신대는 학생들의 출입이 잦은 기숙사와 국제교육원, 중앙도서관 등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최일 동신대 총장은 "재학생들이 코로나19 감염증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학교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