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확진자 16명으로 늘어
경주 월성원전 협력업체 직원 코로나19 확진…"원전 영향 없어"
경북 경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시민이거나 경주에 생활권을 둔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명은 지난달 21일 숨졌다.

'경주 15번' 확진자는 62세 남성으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협력업체 소속 일용직 노동자다.

그는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20일 경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달 2일 다시 검사를 받은 결과 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월성본부는 예배 참석을 확인한 20일부터 본부 출입을 통제하고, 음성 판정 후에도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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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근무한 월성3호기는 현재 계획예방정비 중이어서 원전 안전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월성본부는 설명했다.

'경주 16번' 확진자는 22세 여성으로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23일부터 자가격리하다가 1일 검사를 받아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