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전문의, 응급·내과 교수 등으로 구성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와 불안을 줄이고 시민의 심리 안정을 지원하는 '코비드(COVID)19 심리지원단'을 발족한다고 4일 밝혔다.

정신과전문의인 김현수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장이 단장을 맡았고 응급의학과 및 내과 교수, 예술치료사 등이 함께 활동한다.

심리지원단은 우선 '심리 방역을 위한 마음 백신 7가지'를 발표했다.

주된 내용은 자신을 격려하기, 안전수칙 실천, 제대로 된 정보 얻기 등이다.

심리지원단은 앞으로 홈페이지(http://covid19seoulmind.org/)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covid19seoulmind)을 통해 심리안정에 도움이 되는 카드뉴스, 팩트체크 등을 지속해서 제공한다.

서울시가 지원단 발족에 앞서 2월 24일∼3월 2일 시 홈페이지에 심리안정 콘텐츠 15건을 게재한 결과 방문 횟수는 4천367건, 페이지 조회 수는 8천244건을 기록했다.

접속 지역은 서울시가 2천157명, 경기도 795명, 대구 203명 순으로 많았다.

박원순 시장은 "물리적 방역뿐 아니라 '심리적 방역'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코로나19 '심리 방역' 나선다…전문가 지원단 발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