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유동 인구 많은 3곳에 '생명사랑 로고젝터' 설치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관내 3곳에 자살 예방과 생명사랑문화 확산을 위한 문구를 보여주는 로고젝터를 지난달 24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로고젝터는 이미지와 문자로 구성된 유리렌즈에 조명을 비춰 영상을 투영하는 장치다.

로고젝터는 ▲ "힘들고 지칠 때 들어줄게요" ▲ "당신 곁에 우리가! 힘든 마음 나눠요" ▲ "소중한 생명 지킬 수 있습니다" 등 문구와 함께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마음이음상담전화(☎1577-0199) 번호를 표시한다.

이 장치는 노령층이 많이 사는 번3동 우체국 근처 한천로 105길, 숙박업소가 밀집한 수유사거리 인근 도봉로77길, 북한산 등산로 초입인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 설치됐다.

설치 장소는 2013∼2017년 자살사망자 전수조사에 따른 고위험지역 중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