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89명 증가 774명…"이번 주가 중대 고비"
대구 확진자 4천명 넘어서…지역 첫 환자 나온 뒤 15일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 수가 4천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18일 지역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5일 만이다.

4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405명이 늘어 총 4천6명이다.

경북은 89명이 증가해 누적 기준 774명이다.

대구·경북 확진자를 합하면 4천780명이다.

대구 확진자 4천명 넘어서…지역 첫 환자 나온 뒤 15일만
대구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하루 사이 741명이 늘어난 데 이어 514명(1일), 512명(2일), 519명(3일), 405명(4일)씩 증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주를 코로나19 상승 추세를 꺾을 수 있는 중대 고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경증 환자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잇따라 가동하고 있다.

이날 중 경북 영덕 삼성인재개발원에 코로나19 환자 210명이 입소할 예정이다.

전날까지 중앙교육연수원과 농협 경주교육원에 각각 138명과 235명을 이송했다.

대구시가 지금까지 확보한 생활치료센터는 6곳이다.

수용 가능 인원은 모두 1천189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