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요구 거부한 지인 등 감금·폭행 일당 4명 영장
경남 진해경찰서는 지인 등을 차량에 가두고 때린 혐의(특수감금 및 폭행)로 A(21)씨 등 4명을 상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일 오후 7시 35분께 창원시 진해구 한 거리에서 평소 아는 사이인 B(20)씨 등 2명의 명의로 대출을 받으려다가 거부당하자 차에 태워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A씨 일당은 빌린 차량을 이용해 4시간가량 달려 부산까지 이동하며 B씨 등에게 개인정보를 알려달라고 협박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11시 35분께 부산 동구 일대에서 A씨 일당을 붙잡았다.

경찰은 도주 우려 등을 사유로 이들을 상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