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0대 남성, 1차 검사서 코로나19 양성…추가 검사중
광주광역시의 50대 남성이 3일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2차 검사를 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 남구 봉선동 거주 A(57)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기침 등 폐렴 증상을 보여 일반 병원을 찾아갔다가 의료진의 안내를 받고 남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A씨는 신천지와 관련이 없고,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 양림교회(계단교회 예장 합동)에서 함께 예배도 보지 않았다고 보건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외여행 이력이 없고 기존 확진자와 이동 경로도 겹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확진 판정을 위해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2차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원과 접촉자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