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장기동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설치
경기도 김포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 희망자가 늘어남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검사 대상자들이 자신의 차에서 내리지 않고 5∼10분 만에 접수·문진·처방 등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선별진료소다.

의료진이 검사 대상자들과 차단된 상태에서 진료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성이 낮고 방호복 등 물품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김포시는 장기동 김포시장애인복지관 옆 공영주차장에 설치한 이 선별진료소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김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3시 40분 현재 모두 5명이다.

지난달 25일 5번째 확진자 발생 뒤 7일째인 이날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