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가축전염병 차단 소독초소 코로나19 방역에 활용
전북 익산시는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한 거점 소독 초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용 초소로 함께 활용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의 시설을 이용해 축산 관련 차량뿐만 아니라 일반 차량과 운전자까지 소독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익산시는 초소에서 쓰는 소독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에도 충분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거점 소독 초소는 익산의 주요 관문 6곳에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차량 등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묻어 전파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의 거점 소독 초소를 활용하기로 했다"며 "특히 코로나19 환자가 대량 발생한 지역 등을 다녀오는 운전자는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