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구·군의장협, 코로나19 대응 장비·예산 지원 앞장

울산시 구·군의회의장협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예산을 신속 집행하기로 했다.

의장협의회는 3일 남구의회에서 회의를 열고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신속 집행을 위한 의회 승인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의장협의회는 방역 인력과 장비가 부족할 때는 구·군의회별 자체 예산을 투입해서 지원하기로 했다.

또 방역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휴식을 돕기 위해 주말과 휴일 등을 활용해 각 구·군 의장단이 지역별 버스정류장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선별해 직접 방역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의장협의회장인 신성봉 중구의회 의장은 "광범위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여부는 향후 2주 동안 대응에 달려있다"며 "지금이 골든타임이란 각오로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