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대상자 가운데 389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경찰청은 지방자치단체가 소재 확인을 요청한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6039명 가운데 5650명의 소재를 알아냈으나 나머지 389명은 신속대응팀을 동원해 찾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청은 소재 미상의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를 찾기 위해 지난달 27일 전국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에 5753명으로 신속대응팀을 꾸렸으며 지난 2일에는 인원을 8559명으로 늘렸다.

이들은 보건당국과 지자체로부터 소재 확인 요청을 받는 즉시 검사 대상자에게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연락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보건당국이나 지자체의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지정된 사람은 경찰의 소재 확인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