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코로나19 대응 보건의료 자문관 3명 위촉

전북 전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명의 보건의료 자문관을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환자 발생 등 비상 상황 시 보건의료 자문관으로부터 역학조사, 방역 등 전문적인 대응 방안에 대한 조언을 받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3명은 전북대학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인 권근상 교수, 전북대병원 호흡기 전문 질환 센터 예방관리센터장인 이주형 교수, 전북대병원 감염분과의 황정환 교수 등으로 감염병 관련 전문가들이다.

시는 또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보건소와 덕진진료실 선별진료소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공중보건의사 2명을 추가 배치한다.

보건소에는 현재 의사 5명과 공중보건의사 2명이 진료를 하고 있다.

아울러 공석 중인 보건소장도 임용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전주시 관계자는 "그간 시에서는 예방적 차원에서 일제소독을 하고 확진자 발생의 경우 이동 경로와 접촉자 파악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나 이번 보건의료 자문관 위촉으로 한층 더 전문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