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괴산군수, 마스크 생산 업체 찾아 일손 봉사
조병옥 음성군수, 근로자 격려하고 자금 지원 약속

충북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품귀 현상을 빚는 마스크 생산업체 돕기에 나섰다.

"지금은 마스크가 효자"…생산공장 돕기 나선 충북 자치단체장들
이차영 괴산군수는 3일 괴산군 사리면 소재 마스크 생산업체를 방문, 생산적 일손 봉사에 참여했다.

이 군수는 마스크 생산을 도우면서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괴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0여명도 이 군수와 함께 일손을 도왔다.

이들은 전날부터 오전·오후 2개 조로 나뉘어 이 업체에서 마스크 생산을 돕고 있다.

"지금은 마스크가 효자"…생산공장 돕기 나선 충북 자치단체장들
조병옥 음성군수도 주말인 지난달 29일 지역 내 마스크 제조 업체 2곳을 방문 휴일도 반납한 채 생산 현장을 지키는 회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조 군수는 생산량과 재고 상황 등을 묻고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과 휴일에도 쉬지 않고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회사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 군수는 하루 23만장의 마스크를 생산하는 지역 업체들이 생산 설비 확충을 위한 사업비 지원을 요청하자 "각종 정책자금을 활용, 우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금은 마스크가 효자"…생산공장 돕기 나선 충북 자치단체장들
조 군수는 생산적 일손돕기 인력을 마스크 제조업체에 우선 투입하겠다고도 했다.

마스크 생산 업체들은 "일손이 부족해 몰려드는 주문량을 맞추지 못하는데 일손을 지원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생산 설비 확충 자금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