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째 추가 확진자 없어…신천지 유증상자 거의 '음성'·30명 연락 안 돼

지난달 27일 이후 충북 충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대구의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은 순차적으로 충주의료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승희 충주보건소장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현재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어 "오전 9시 기준으로 29명의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가 충주의료원에 입원했다"며 "입원해 있던 기존 충북 확진자 6명을 포함해 환자 상태는 모두 양호한 편"이라고 전했다.

충주시 "이송 대구 코로나19 경증 환자·기존 확진자 상태 양호"
충주의료원에는 대구 코로나19 경증 환자 32명이 수용된다.

이 소장은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와 관련, "확보한 명단 2천484명에 대해 지난달 27일부터 매일 모니터링 중"이라며 "유증상자는 43명인데 42명은 '음성'이 나왔고, 1명은 검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지역 신천지 신도 중 30명은 현재 통화가 되지 않고 있다.

이 소장은 "한국교통대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 자가 격리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모두 119명으로 양호한 상태"라며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