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등 확진자 7명으로 늘어
경산 서린요양원서 4명 추가 확진…시설 내 격리
경북 경산시 남산면에 있는 서린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돼 7명으로 늘었다.

3일 이 요양원에 따르면 입소자 가운데 4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이 시설 4층에 격리됐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달 말 요양보호사(58)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달 1일에는 시설에서 생활하던 80대 여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포항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 전 이 요양원에는 122명(입소자 74명, 직원 48명)이 생활하고 있었다.

입소자는 노인성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많아 추가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요양원 관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어르신들은 다른 사람들과 접촉이 이뤄지지 않게 별도 공간에서 생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