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업체 '필트', 서울시 취약계층에 마스크 20만개 기부

서울시는 마스크 제작업체 '필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20만개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필트는 KF94 등급 마스크 4만개를 지난달 말 기부한 데 이어 이달 중 16만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마스크는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가 서울 25개 자치구의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한다.

필트는 2018년 11월 설립돼 '에티카'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 전문 기업이다.

나윤환 필트 대표는 "최근 마스크 구매가 어려워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마스크 전문 업체로서 기부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