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나눠야"…울진동영장학재단, 건물 세입자 월세 면제

경북 울진에 있는 동영장학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재단 소유 건물 세입자에게 한달치 월세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동영장학재단은 2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재단이 소유한 울진읍 3층 상가건물에 세든 옷가게, 이발소, 식당 등 7곳으로부터 3월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7곳 한 달 치 임대료는 수백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상가건물 임대료와 울진 출신으로 동영장학재단을 설립한 권영호 인터불고(IB)그룹 명예회장이 이끄는 IB그룹 계열사 기부금으로 장학사업을 펴고 있다.

이 재단은 지난달 28일 울진 출신 대학생 60명에게 1인당 100만원, 모두 6천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황이주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상가 세입자 고통을 조금이나마 함께 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3월 한 달 분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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