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 대학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입국일을 당초 예정보다 늦추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중국인 유학생 절반만 입국…"입국 미루는 학생 많아"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12개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 입국자 수는 772명으로 집계됐다.

3월 초까지 중국인 유학생 총 1천606명이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입국률은 48%에 불과하다.

미입국자 834명 중에는 한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입국일을 미루거나 취소한 인원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에서는 이날까지 기숙사에 중국인 유학생 111명이 입실, 2주간의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 중 자가 보호 조치를 받는 중국인 유학생은 68명이다.

당초 중국인 유학생 462명이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179명만 입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주대도 당초 중국인 유학생 508명이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126명이 입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주의 한 대학 관계자는 "입국이 늦어지는 데에는 학사 일정이 늦춰진 영향도 있다"며 "입국을 미룬 유학생들은 향후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본 후 입국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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