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와 손세정제 기부합니다"…인천서 온정의 손길 줄이어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주변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2일 인천 지역 기초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인천 서구 지역 한 식품제조가공업체는 지난달 28일 서구청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써달라며 마스크 1만개를 기부했다.

부천에 있는 화장품 개발 업체 대표도 지난달 27일 서구를 찾아 50㎖짜리 손세정제 1만개를 전달했다.

서구 청라동 한 마트는 손세정제 500개를 서구에 지원하기도 했다.

또 서구 마전동에 있는 한 교회는 지난달 29일 인천 서구와 대구 지역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부평구 삼산1동 한 아파트 상가 건물 임대인(건물주)은 임차인 8명에게 임대료를 3개월간 30%씩 낮춰주기로 결정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임대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손님이 줄어 가게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임대료 인하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평문화의거리 상인회는 임차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인이 일정 기간 임대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착한 임대료 캠페인'을 하고 있다.

문화의거리 내 일부 건물주들은 이미 임대료를 10∼20%씩 인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상인회는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안내문을 나눠줘 많은 임대인의 동참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연수구는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줄 임대인을 찾는 '착한 건물주 캠페인'을 한다.

연수구에서는 이미 송도동 복합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가 146개 점포의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20% 인하하는 결정을 했다.

최근에는 연수동 3개 점포의 건물주가 캠페인 참여 의사를 전해오기도 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