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진천·음성 5~6%→10%로 조정…제천은 8%로 올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북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지역 화폐 할인율을 높이고 있다.

지역 화폐의 판매 가격을 낮춰 위축된 소비 심리를 살리겠다는 취지다.

"코로나19 경제침체 막자" 충북지자체 앞다퉈 지역화폐 할인율↑

괴산군은 2일 괴산사랑상품권의 구매 할인율을 기존 6%에서 10%로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괴산군이 선정한 '으뜸 점포'에서 이 상품권을 사용하면 5%를 추가 할인한다.

괴산군은 공공기관, 단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괴산사랑상품권 이용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또 군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2회에서 주 1회로 대폭 늘려 공무원들이 지역 내 식당 이용을 유도하고 유료 공영주차장은 2시간까지 주차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경제침체 막자" 충북지자체 앞다퉈 지역화폐 할인율↑

진천군은 지난달 초 지역화폐인 진천사랑상품권 마일리지 적립률을 3월까지 5%에서 10%로 5%포인트 올렸다.

중국 우한 교민들이 지역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임시생활(1월 31일~2월 15일)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돼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음성군도 지난달 17일 출시한 지역 전자화폐 '음성 행복페이'에 대해 결제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경제침체 막자" 충북지자체 앞다퉈 지역화폐 할인율↑

제천시도 이달 1일부터 제천 지역화폐 '모아'의 할인 판매 비율을 6%에서 8%로 확대했다.

8%로 확대된 할인율은 50억원어치에 대해서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코로나19가 진정되는지 지켜보면서 할인율 확대 기간을 연장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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