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만8천6명 중 95% 조사 완료…2천748명은 과천 예배 참석 숨겨

서울 지역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가운데 89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2일 "지난 4일간 신천지 신도 2만8천317명과 신천지 교육생 9천689명을 조사한 결과 유증상자 891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증상자 중 388명이 진단 검사에 응해 이 중 2명이 양성, 30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8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가 파악한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은 모두 3만8천6명이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 94.6%인 3만5천965명의 조사를 마쳤다.

조사를 거부하거나 통화가 불가능한 833명에 대해서는 경찰과 함께 조사에 나서 557명은 소재를 파악한 상태다.

274명은 추적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며, 조사를 거부한 나머지 2명은 설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가운데 2천748명은 시 조사에서 지난달 16일 과천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숨긴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별도 조사를 하는 한편 대구·경북 방문 이력이 있거나 과천 예배에 참석했던 신도는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다.

지난달 29일 확진된 동작구 거주 60대 신도(과천경찰서 구내식당 직원)는 동작구청 조사에서 "과천 예배에 참석했으나 증상은 없다"고 답해 무증상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서울시 김태균 행정국장은 "신천지 신도들의 불성실한 답변이 확인된 경우에는 감염병예방법 제79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니 최대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신천지 신도·교육생 891명 코로나19 증상…2명 양성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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