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특정 다수 이용 대중교통 기피…첫 번째 확진자 택시기사인 점도 영향

청주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업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청주 택시·버스 코로나19 직격탄 맞아…승객 절반 '뚝'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튿날인 지난달 23일(일요일) 법인 택시의 결제 건수는 1만6천886건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확진자가 나온 1월 21일의 직전 일요일인 19일 법인 택시 결제 건수(2만9천818건)와 비교하면 43.6%가 줄어든 것이다.

또 평일인 지난달 24일(월요일) 결제 건수 역시 1만5천557건으로 1월 20일(월요일) 2만7천765건보다 44.0%가 감소했다.

시내버스의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달 22일(토요일)과 23일(일요일) 시내버스 하루 평균 이용객은 5만1천308명으로 국내 확진자가 발생 이전 토·일요일의 이용객(8만8천919명)과 비교하면 42.3%가 줄었다.

평일인 지난달 24일과 25일의 승객 역시 하루평균 6만5천490명으로 1월(12만6천817명)보다 48.4%가 감소했다.

청주 택시·버스 코로나19 직격탄 맞아…승객 절반 '뚝'

이런 현상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시민들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기피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청주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택시 운전기사로 확인된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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